기름에 살짝 튀긴 호박으로 둥글게 감싼 푸질리 그라탕은 초록과 빨강의 대비가 장식적인 이탈리아 요리다.

치즈를 담뿍 얹은 파스타에 부드럽게 익혀진 호박의 고소함이 어울리고 토마토 소스의 새콤함까지 더해져 해짧은 겨울 오후 배를 든든히 채워주기에 그만이다.

한 입 크기로 작게 만든다면 파티의 카나페 요리로도 더 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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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

<>준비재료(1인 기준)

쥬키니호박 1/2개,마늘 다진 것 1작은술,푸질리 40g,양파 다진 것 1큰술,쇠고기(살코기)20g,모짜렐라치즈 약간,살라미 10g,파마산 치즈 약간,베이컨 10g,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삶은 완두콩 10g,밀가루와 버터 약간,삶은 계란 1/2개,소금과 후추 약간,토마토소스 1/2컵

<>도구

길이 10cm 높이 5cm의 오븐용 수프 볼 1개,오븐팬 1개

<>만드는 순서

1.호박은 길고 얇게 썰어 밀가루를 살짝 묻혀 튀긴 후 소금을 뿌린다.

2.살코기와 살라미 베이컨 삶은 계란은 작은 사각 모양으로 썬다.

3.푸질리는 끓는 소금물에 익혀 물을 뺀 후 거기에 삶은 계란과 살라미 모짜렐라치즈 썬 것을 섞어 둔다.

4.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마늘 다진 것을 노릇하게 볶다가 소고기와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고기가 90% 정도 익으면 완두콩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5.오븐용 수프 볼 안쪽에 버터 코팅을 한 후 1의 호박튀긴 것을 그릇을 따라 둘러 놓고 그 안으로 3과4를 혼합한 것을 채워넣는다.

오븐용 팬 위에 그릇을 거꾸로 뒤집어 내용물을 꺼낸 후 그 위에 나머지 호박과 파마산치즈를 뿌려 1백80도로 예열한 오븐에 살짝 구워 낸다.

6.접시에 토마토소스를 깔고 구운 5를 가운데 놓아 완성한다.

도주원 라퀴진 쿠킹스쿨 팀장(이탈리아 요리 전문/3444-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