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리타스회는 엘살바도로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에 대한 시복 청원을 로마 교황청에 제출했다.

서거 20주년을 맞는 로메로 주교는 군사독재정권에 대항,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성당에서 미사 집전 중 흉탄을 맞고 쓰러졌다.

로메로 주교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돼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 카리타스회의 움직임과 관련,엘살바도르의 그레고리오 로사 주교는 모든 카리타스 회원국에게 시복식 거행을 교황창에 건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카리타스회는 로메로 주교 서기일인 3월 24일 특별미사와 추모식을 봉헌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방송도 금지되었던 영화 "로메로"를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