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리가 바뀐다" 시리즈 두번째 무대인 "춤과소리편"이 다음달 3일
오후4시,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대금의 명인 이생강, 명창 안숙선, 소리꾼 장사익, 가수 안치환, 우리 춤을
대표하는 정명자, 국악 현악기의 명인 임경주, 신세대 국악인으로 구성된
샘믈국악연주단 등이 출연한다.

서양음악을 대표해서는 헝가리 비르토우쉬 챔버오케스트라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이 나온다.

헝가리챔버가 먼저 브람스 "헝가리무곡", 비발디 "사계"중 "겨울"을
연주한다.

이어 바이너 "디베리티멘토 1번"에 맞춰 정명자가 우리춤사위를 멋드러지게
춘다.

헝가리챔버와 샘믈국악연주단이 진도아리랑을 함께 연주하고 정명자무용단이
춤을 추는 자리도 마련된다.

(02)786-8886

<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