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특별회고전"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향전시실(064-733-3555)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중섭이 이달의 문화인물(99년 1월)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서귀포시가
마련한 전시회다.

이중섭은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에 머물며 해변에서 노는
아이들의 티없는 모습과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언덕의 집" "나무와 새" "물고기" "가족" "게와 어린이"
"어린이" 등 6점의 작품이 나와 있다.

서귀포시는 전시와 함께 서귀포시내 접객업소에 이중섭 작품 걸기운동,
이중섭그림을 활용한 아트상품 할인판매 등 "이중섭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