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시청률 조사회사인 영국의 테일러 넬슨 소프레스사가 한국에
진출한다.

이 회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TNS 미디어 코리아(대표이사 민경숙)는
픽쳐매칭(Ficture matching) 방식을 도입,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픽쳐매칭방식이란 채널이 바뀔때마다 시청화면을 구별해 시청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채널의 주파수변화를 이용한 기존의 피플미터(People meter)방식과
구별된다.

TNS 미디어 코리아는 정확한 시청률을 파악하기위해 조사지역도 서울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표본수도
1천가구로 늘리기로했다.

TNS 미디어 코리아는 11일 오후 2시 롯데호텔2층 에머럴드룸에서 고객초청
설명회를 갖는다.

그동안 국내 TV시청률 조사사데이터는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MSK)가
독점형태로 제공해왔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