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칠수 저 현대정보문화사 7천원)

저자는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학교화사회"로 진단, 개인의 창의와 특성을
무시하는 획일적 사고방식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민의 뜻을 배반하는 정치권과 가족이기주의 및 출세주의도 넘어야 할
과제.

정부기구 축소와 공기업 민영화를 앞당겨야 하며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지역구 의원수를 줄이고 직능단체 대표는 늘려 국회의원을 현재의 2백99명
에서 2백명선으로 재조정하자는 의견도 들어있다.

기업은 아이디어상품과 리사이클링으로 환경보전 및 에너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