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국주의를 이끌었던 일본 육군참모본부의 엘리트 세지마 류조의
행적과 그 주변의 역사를 추적, 정리했다.

세지마 류조는 태평양전쟁의 주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후에도
불사조처럼 재기해 일본 정계의 배후로서 한.일 배상문제에 깊이 관여했고
일본 총리의 선임과정에 직접 개입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교도통신사 사회부 기자 4명이 "일본 지식인이 본 일본.일본인"을 그런
점, "침략자인 일본군 중심의 전쟁자"라는 점에서 그동안 숱하게 보아온
일본관계 서적들과 그 궤를 달리한다.

1장에서는 대 한국.인도네시아 배상비즈니스와 전후 일본의 모습, 2장과
3장에서는 전쟁의 실상을 보여준다.

( 교도통신사 사회부 편저 양억관 역 프리미엄북스 7천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