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MBCTV 오후 9시55분)

진구가 정희를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본 배간호사는 부자간에 의도적으로
접근한다고 오해한다.

배간호사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각서를 진구에게 들이밀면서 다시는
정희와 병원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진구는 아버지를 찾아가 돈을 병원에 돌려주라고 하지만 박성달은
막무가내다.

이에 진구는 짐을 꾸리고 어머니는 이런 진구를 한사코 말린다.

<> "6.25 특집드라마" <설촌별곡> (SBSTV 오후 9시50분)

묘순은 남편이 복무하고 있는 설촌으로 온다.

모처럼 만난 남편과 회포를 풀기도 전에 남편은 무장간첩 소탕작전에
투입되어 전사한다.

오갈데가 없어진 묘순은 설촌에 왔을때 민하사가 임시로 구해준
움막집에서 계속 살게된다.

묘순의 처지를 딱하게 여기고 도와주는 민하사와 묘순 사이에는 어느새
애틋한 정이 피어난다.

<> "윔지네 가족" (EBSTV 오후 4시50분)

윔지는 엄마를 그리워한 나머지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말기를 바란다.

그런데 아빠처럼 엄마도 실직을 한 게 아닌가.

윔지는 자기가 빌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윔지는 그것을 자기 잘못으로 여긴 나머지 자기에게 그 상황을 타개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웃에 전화를 걸어서 자기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95년 데이턴 평화협정은 보스니아 난민들의 귀향권을 보장했다.

하지만 세르비아계는 자신들의 장악지역에서는 귀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보스니아난민에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정책은 무엇이며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1백여만명의 보스니아 난민, 그들의 현재 미래를 진단해
본다.

<> "건강 365일" (KBS2TV 오전 11시50분)

흔히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신경통이란 신경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보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많다고 한다.

이 관절통에는 그 원인이 여러가지이므로 관절이 아플때 그것이 어떠한
통증이고 어떤 이유로 생겼는가를 면밀히 검사해야 한다.

퇴행성으로 오는 관절통을 중심으로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