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서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외국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
(20세기폭스, 92만3천2백23명), 한국 영화는 "투캅스2" (시네마서비스,
63만6천47명)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극장협회 (회장 곽정환)가 발표한 96년 관객동원 통계를 보면
전체 2위는 "더 록" (월트 디즈니, 90만 6천6백76명)이 차지했다.

한국 영화 1위인 "투캅스2"는 전체 3위.

한편 "은행나무 침대" (신씨네, 45만2천5백80명)는 7위에 올랐다.

"96년 흥행 베스트10"중 한국 영화 2편과 "히트"외에는 모두 미국
직배사의 영화였고, 10편중 7편이 여름방학 (7~8월) 개봉작이었다.

96년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관객동원 베스트 10"은 다음과 같다.

<>한국 영화

1. 투캅스
2. 은행나무 침대
3. 꽃잎 (미라신코리아)
4. 홍길동 (돌꽃컴퍼니)
5. 귀천도 (아브라삭스)
6. 박봉곤 가출사건 (미도영화사)
7. 돈을 갖고 튀어라 (서우영화사)
8. 리허설 (선익필름)
9. 본투킬 (순필름)
10. 아기공룡 둘리 (둘리나라)

<>외국영화

1. 인디펜던스 데이
2. 더 록
3. 미션 임파서블
4. 쥬만지 5이레이저
6. 트위스터
7. 히트
8. 랜섬
9. 007 골든아이(UIP)
10. 노틀담의 꼽추 (월트디즈니)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