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위원장 유현목 이춘연)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한국영화와 함께 하는
시민영화축제"를 펼친다.

이 행사는 우리영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영상산업 발전을 돕기 위한 것.

두 단체의 만남은 "한국영화를 소재로 시민운동을 활성화시키고"
(경실련) "영화의 보다 건전하고 대중적인 측면을 부각하려는"
(영화제작가협회)의도가 결합돼 이뤄졌다.

조직위원회에는 이근식 경실련집행위원장
이태원 영화제작가협회고문 (공동조직위원장)
유재현 경실련사무총장
영화배우 강수연씨
국회의원 박종웅씨,

집행위원회에는 이춘연 영화제작가협회장 (집행위원장)
유인택 씨네2000대표
정지영 감독협회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영화감독.배우 사인회
<>개봉 예정작 홍보전
<>신인배우공모 (제작가협회 소속영화사 합동)
<>소년소녀가장.청각장애인 초청 행사 (한글자막 처리)
<>한국영화의 현실과 미래전망 심포지엄
<>한국영화발전에 기여한 영화인.한국영화에 우호적인 극장선정
<>인터넷을 통한 축제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상영작은 흘러간 영화 애니메이션 단편 다큐 영화 최신작 등.

행사는 4월30일~5월5일 서울 연강홀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시작으로
순천 (5월9일~11일) 동해 (5월16일18일) 강릉 (5월23일~25일) 속초 청주
안양 광주 전주 대구 수원 군산 춘천에서 열린다.

예산은 총3억원이며 각 지자체의 협조를 받는다.

관람료 2천원.

문의 773-0126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