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첫사랑> (KBS2TV 오후 7시55분) =

찬혁과 효경은 춘천으로 향한다.

둘은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를 찾아다니며 향수에 잠긴다.

찬우는 정남이 찬옥에게 청혼한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의논하기 위해
찬혁의 사무실에 전화하지만 조퇴했다는 사실만 전해 듣는다.

찬혁과 효경은 춘천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차가 고장나 트럭안에서
함께 밤을 보낸다.

<>"시카고 메디컬" (SBSTV 오후 11시55분) =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더 네드는 어지럼증 때문에 의식을 잃고
입원한다.

검사결과 뇌의 기저부에 동맥류가 있음이 밝혀지고 심장 이식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입장에 처한다.

그저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네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셧트와
가이거는 저체온 수술과 심장 근육성형 수술을 제안한다.

<>"창사 35주년 특선 한국영화" <사랑하기 좋은 날> (MBCTV 오후 7시) =

LA 파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던 공인회계사 형준은 청순한 이미지의
스튜어디스 시정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의도적으로 그녀의 머리에 껌을 붙이는 소동을 벌이면서 그녀와
가까워지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두 사람은 형준의 오피스텔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다음날 침대 밑에 떨어져있던 여자의 귀걸이 때문에 어색한 관계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