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예술단 (대표 박종철) 주최 한.중수교 4주년 기념
96한국소년소녀우호예술단 공연이 14~18일 중국에서 열린다.

한.중 소년소녀우호예술단 공연은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92년 처음으로 북경청년예술단이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한
이래 북경경극단, 길림성가무단, 중국곡예단 등이 잇달아 내한 했으며
국내 공연단체로는 전북도립국악단이 94년 중국 장춘 길림 등에서
공연했다.

중국 문화부산하 예해문화발전공사와 대외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중공연은 14일 천진을 시작으로 북경 (15~16일 2회)과
상해 (18일)에서 펼쳐진다.

청소년 국악 및 풍물경연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된 이번 한국소년소녀
우호예술단은 "아세아적 미래 몽적 천사"를 주제로 경기민요 기악 사물
무용 합창 판소리 등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중국에 소개한다.

중국 문화부 후원, 북경 LG전자 협찬.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