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사미술제"가 20~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일대 화랑에서
열린다.

청담동과 함께 강남최대의 화랑가를 형성하고 있는 이 일대 화랑들이
공동개최하는 올해 신사미술제에는 13개 화랑 34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4시 대영빌딩 1층 전시장.

개막식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이대원 예술원회장 <>이두식
미술협회장 <>권상릉 화랑협회장 <>국회의원 서상목 김동길 <>원로작가
권옥연 서세옥씨와 지역주민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고적대와 무용단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펼쳐지고 이어
각 화랑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번 신사미술제의 하이라이트는 "10월 작은그림축제"와 "화랑의 날"
행사.

작은그림축제는 참여화랑들이 100만원미만의 소품들을 공동으로
전시하는 행사.

신사동 대영빌딩 1층에 공동전시장을 마련, 작가 50여명의 출품작
3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화랑의날은 참여화랑들이 각기 날짜를 정해 작가와의 대화, 즉석스케치
증정, 연주회등 특별이벤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화랑별 행사날짜와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21일 = 표(헨리무어외 17인) 다도(이영춘)
<>22일 = 화인(정택영) 해바라기(이호중외 3인)
<>23일 = 시우터(박경주외 3인) 고아미(양상훈)
<>24일 = 예(최인선) 인데코(황현수)
<>25일 = 대아(조근호) 이콘(이승원)
<>26일 = 토아트 스페이스(이희선) 에뽀끄(강동철)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