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의 날을 맞아 20일 오후6시30분 서울 힐튼호텔컨벤션센터에서
장애아동교육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주최는 사랑의 씨튼수녀회와 사랑심기모임(회장 김옥라).

사랑심기모임은 뇌성마비아동 특수학교인"은혜학교"(교장 박경산 수녀)와
시각장애아동의 "성모학교"(교장 김남순 수녀) 학생들에게 교육과
직업훈련기회를 넓혀주기위해 지난 6년간 자선음악회를 마련해온 단체.

"이번 연주회에서 마련된 기금은 성모학교의 교사건축과 지체부자유
아동의 직업준비훈련에 쓸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이러한 취지에 공감,
호응해 주었다"고 김옥라회장은 밝혔다.

연주회의 사회는 류재건 경원전문대학장,연주는 금호현악사중주단과
조영남.영수형제가 맡는다.

금호현악사중주단은 슈만 "꿈" 보케리니 "미뉴엣"등 친근한 클래라식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팅"등 영화음악, 가수 조영남과 테너 조영수
형제는 "제비" "그대 그리고 나"등을 들려준다.

조영남.영수 형제는 지난 93년11월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실황앨범을 낸바 있다.

문의 : 763-2620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