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본방송이 1일부터 시작됐다.

본방송에는 21개 채널중 제일방송을 제외한 20개 채널과 전국 50개지역방송
국중 서울은평구와 광주서.광산구를 제외한 48개사가 참여한다.

본방송이 개시되는 1일 현재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는 가구는 약23만
가구.

컨버터 설치 2만1천, 케이블레디TV 설치 7만6천등 9만7천가구와 기존의
중계유선망이용 13만2천여가구등이다.

5월1일까지는 시청료를 받지 않는 만큼 지역방송국에 가입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라도 케이블레디TV나 기존의 중계유선망을 이용, 시청할 수 있다.

채널별로 하루 8-24시간씩 방송된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케이블TV본방송 개시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본방송 개시시간인 오전10시 케이블TV 화면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통해
김대통령은 "종합유선방송이 우리방송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는 세계화의 선도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