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는 지금"<교과서없는 교실>(KBS1TV오후10시45분)=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첼시국민하교는 교과서 없이 학생들을 교육 시키고 있다.

획일적인 교과서 중심의 암기교육을 버리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하
고 있는 첼시국민학교의 색다른 교육방법을 알아본다.

<> "뾰로롱 꼬마 마녀"<황금빛 새>(KBS2TV오후6시30분)=크레아는 단짝 친구
에릭이 이사를 가게 되자 민트네 가게 에서 선물을 사가는데 얼마후 우연히
강가에서 크레아를 만난 민트는 크레아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에릭의 이삿날
모두 함께 도와주러 가자고 한다.

하지만 크레아는 용기가 없어 그냥 돌아서고 역에서 크레아를 기다리던 에릭
은 그냥 기차에 오르고 만다.

<> "박봉숙 변호사"<마지막 선물>(SBSTV오후8시50분)=결혼식장에서 입장을 기
다리던 신랑이 형사에게 전격연행된다.

미국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를 자신의 회사 연구실장으로 영입한 뒤
사위로 맞게 되었던 장인은 황망히 박변호사를 찾는다.

공판과정에서 신랑에게 감춰둔 여자가 있었음이 밝혀진다.

더구나 그녀가 결혼식 전날 자신의 방에서 자살했던 같은 회사 여사무원이
었음이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한다.

<> "베스트 극장"<후천성 믿음 결핍증>(MBCTV밤9시50분)=광고회사 대리 최현
식은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신세대 젊은이다.

그는 어느 날 젊은 정신병원 여의사 혜진을 찾아온다.

그의 애인 유나의 증세에 대해 심각하게 자문을 구한 현식은 그를 의심하는
유나에게 죽을 뻔한다.

유나는 부유한 집안의 막내딸로 "공주병 환자"로 자라오다가 첫애인 성일의
의처증 증세에 길들여진 의부증 환자이다.

현식과 유나의 관계는 날이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