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제품 아닌 서비스 수출한다"....해외 시장 개척 속도내는 스타트업 [Geeks' Briefing]
글로벌 캐시워크 200만 다운로드 돌파.. 비결은 커뮤니티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한 지 7개월 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 글로벌 캐시워크는 2020년 12월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사용자의 건강 행태를 동기 부여해 만성질환의 관리 및 예방을 돕는다는 목표로 선보인 서비스다. 해외 맞춤형 보상 전략과 커뮤니티 활성화로 신규 다운로드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글로벌 캐시워크 커뮤니티의 누적 게시글 수는 3만3000여건을 돌파했다.

숏뜨, 싱가포르 해외법인 설립
숏폼 전문 토탈 솔루션 기업 숏뜨가 동남아시아 전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해외 법인(SHORTT SG)을 설립했다. 동남아 소재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진출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숏폼 마케팅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숏뜨는 숏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별 문화 차이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컨설팅을 제공해 동남이 진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와탭랩스, SaaS 모니터링으로 인도네시아 진출
서비스형(SaaS)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와탭랩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풀먼 자카르타 탐린 CBD 호텔에서 파트너 행사를 개최한다. 위퍼(Weefer), 넥스트티아이(NextTI), 아이엠티(IMT) 등 인도네시아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 정책과 시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와탭랩스가 2015년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껏 와탭 모니터링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금융기업, 공공기관 등 1100여곳에 이른다.

글로벌 진출하는 에피카, 장영승 CSO 영입
자동차 판매·유통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 에피카가 장영승 전 서울산업진흥원(현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장 CSO는 에피카의 글로벌 진출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책임지게 된다. BMW코리아가 에피카의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제품 아닌 서비스 수출한다"....해외 시장 개척 속도내는 스타트업 [Geeks' Briefing]
장 CSO는 1990년 나눔기술을 창업한 1세대 벤처 창업가로, 도레미레코드 대표이사, 캔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 SBA 대표를 맡았다. SBA를 떠난 뒤엔 2년 동안 세 곳의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며 청소와 건물 관리, 제안서 작성 등의 실무도 하면서 젊은 창업자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컬리페이, 출시 50일만에 가입자 10만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가 출시 50여 일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컬리페이와 연계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컬리카드도 같은 기간 동안 3만장 이상 발급됐다. 컬리카드를 컬리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최대 12%가 적립되고, 월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2%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컬리는 컬리페이 가입자 수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8월15일까지 컬리카드를 발급받으면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방, 지킴중개로 중개사고 책임진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빌라·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및 허위매물 등으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개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출시한다. 지킴중개를 통한 매물 거래는 △전문인력의 1:1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공인중개사와의 제휴 △계약 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진단의 3단계를 거친 뒤, 직방이 자회사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를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한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 전문 중개법인 자회사를 통해 공동날인함으로써 중개사고 발생의 책임까지 지는 것은 직방이 최초다.
"제품 아닌 서비스 수출한다"....해외 시장 개척 속도내는 스타트업 [Geeks' Briefing]
3D 프린팅 안경 제작 브리즘, 시리즈 A 15억 추가 유치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69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앞서 2월 서울대기술지주,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54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금 115억원을 확보했다. 브리즘은 3D 프린팅 기술로 고객 주문 수량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폐기물을 줄이고 필요한 만큼만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