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5월21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IFC 2023에 참가해 전시하고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M10’.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5월21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IFC 2023에 참가해 전시하고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M10’.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국내 체외진단 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임상화학회(IFC 2023)에 참여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있는 신속 분자진단 기기 ‘스탠다드M10’ 소개에 힘을 쏟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FC2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IFCC는 임상화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라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 유전자증폭(PCR) 진단기기 스탠다드M10와 유럽 인증을 받은 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 결핵균 약제내성 검사, 결핵 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HIV) 검사 등 8개 카트리지를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스탠다드M10이 판매되고 있다. 판매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28%를 차지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덴마크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학회(ECCMID)에 이어 이번 IFCC 2023에도 참가하며 코로나19 이후 먹거리인 분자진단 장비 및 카트리지를 홍보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탈리아 법인(Relab S.R.L)과 함께 운영했다”며 “하반기부터 이탈리아에 출시할 만성질환·혈당측정 브랜드 크로닉케어(Chronic Care)도 함께 소개했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