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부산 기장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퓨쳐켐
퓨쳐켐 부산 기장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퓨쳐켐
퓨쳐켐은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방사성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퓨쳐켐은 2020년부터 120억원을 투자해 원료의약품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대량 생산, 해외방사성의약품의 위탁생산(CMO)를 위해 기장 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병원 내 협소한 임대시설에서 벗어나 4297m²(1300평) 규모의 독자적인 전문 생산센터로 설립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부산 기장 공장은 동아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부산고신대병원에 이어 퓨쳐켐의 다섯번째 GMP 생산 시설이 됐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GMP 인증으로 1년 최대 생산능력(CAPA)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게 됐다”며 “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늘리고 해외 방사성의약품 CMO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