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31조' 찾으러…삼쩜삼, 영국 법인 설립
GEP는 특별 비자,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교류 기회 등 현지 정착 지원이 제공되는 국가 프로그램이다.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창업가들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국의 누적 미수령 세금 환급금 규모는 200억 파운드(31조원)에 달한다. 전체 온라인 세금 신고 비율 자체는 95%로 높지만, 공제 항목이 복잡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현지 서비스 출시는 내년 4월을 목표로 한다.
영국 법인은 김현주 자비스앤빌런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이끈다. 홍콩 롯데시네마 해외운영팀과 전략기획팀, 롯데시네마 홍콩법인장을 거친 인물이다. 지난 14일에는 현지에서의 첫 일정도 소화했다. 서울시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주최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 '2023 런던 컨퍼런스:스타트업 프롬 서울'에서 영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 부문장은 "영국엔 뚜렷한 두각을 보이는 택스테크 스타트업이 없어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기회"라며 "추후 영연방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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