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M Thailand 타나폰 섭솜분 대표(좌측 네 번째),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우측 세 번째).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YDM Thailand 타나폰 섭솜분 대표(좌측 네 번째),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우측 세 번째).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태국 대표 디지털 광고기업 YDM Thailand와 솔루션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1일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YDM Thailand 타나폰 섭솜분(Tanapon Subsomboon)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마케팅 기술 혁신 엑스포(MARKETING TECHNOLOGY & INNOVATION EXPO 2023)' 현장에서 진행됐다.

'2023 마케팅 기술 혁신 엑스포'는 태국 비즈니스 혁신 기술 컨퍼런스로, 에스시에셋(SC Asset)의 주관 하에 방콕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포함한 50여개 글로벌 IT 기업들과 약 2000명 이상의 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아이지에이웍스는 YDM Thailand와 함께 고객데이터플랫폼(CDP, Customer Data Platform) '디파이너리'를 태국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태국 최대 뷰티 편집숍인 이브앤보이(EVEANDBOY)를 고객사로 성공적으로 확보했으며, 마이크로파이낸스 기업 등 현지 주요 업체들도 디파이너리 도입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와 계약을 체결한 YDM Thailand는 2011년 설립된 디지털광고 기업이다. 태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오며 태국 로레알(L‘Oreal Thailand), 펩시, 네슬레, 유니레버 등 800여개 기업의 디지털 캠페인과 온라인 마케팅을 수행 중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코로나 이후 추진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어 세일즈 채널을 확대하고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