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마케터, 데이터 분석가…. 올해는 어떤 직종이 한국 테크업계에서 가장 각광받을까요. 이직할 때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인재는 누굴까요. 한경 긱스(Geeks)가 2023년 연봉 예측을 통해 테크업계의 직종별, 연차별, 전공별 전망을 공유합니다.
사진=한경DB 올해 한국 테크 회사들의 개발자 연봉 상승세가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고 회사들이 비용 감축에 들어간 영향이다. 다만 고급 기술력을 갖춘 시니어급 개발자의 연봉 수준은 지난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 부문 개발자도 이직 시 작년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직군은 경기 침체로 채용 규모가 줄고 '멀티'로 활용 가능한 관리자급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스타트업들이 구독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와 관련한 기술 전담 매니저 직군도 주목받고 있다. 고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늘면서 스타트업 내 법무 직군 채용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재무회계 직군도 경영전략 및 IR 포지션에서 채용 니즈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니어 개발자 연봉 상승세 멈췄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의 ‘2023년 디지털 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국 테크분야 백엔드 개발자는 주니어 기준 5000만원에서 80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 역시 45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전년 수준에서 멈췄다.
최근 몇 년간 개발자 연봉이 오르다가 멈춰 선 것이다. 로버트 월터스 측은 "2018년부터 꾸준히 오르던 개발자 연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됐고 올해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로버트 월터스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31개국에서 자사를 통해 이직한 지원자들의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악한 구인·구직 동향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경기침체 영향이 개발자 인력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니어 개발자의 경우 최고 연봉 수준이 올랐다. 백엔드 개발자의 경우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억8500만원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몸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마구잡이식' 채용보다는 검증된 팀장급 인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으면서 주니어 개발자의 연봉 상승은 멈추고 10년 차 이상 고숙련 개발자들의 몸값은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개발자 입도선매 경쟁에 나섰던 IT 기업들이 경기가 악화하자 채용범위를 신입이 아닌 경력이 많은 시니어 개발자 중심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훌륭한 팀장급 개발자를 구하면 다른 훌륭한 개발자들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1인분'짜리 주니어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는 것보다는 '10인분'을 할 수 있는 팀장급 인재 한 명을 채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AI·데이터 분야는 '몸값' 올라
개발자 연봉 전망은 분야별로 차이도 컸다.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야 개발자들의 몸값이 이직 시 연봉이 작년보다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테크 분야에서 머신러닝·AI 분야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연봉은 지난해 최대 1억7000만원에서 올해 3억원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니어급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최대 연봉 역시 55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업종과 상관없이 여러 분야에서 AI·데이터 적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개발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회사 내에서 전문인력을 키우기보다는 당장 서비스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하는 상황에 AI분야의 고숙련 엔지니어의 몸값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낮은 프론트엔드와는 달리 AI 경력 개발자의 경우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 높은 연봉을 주더라도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인공지능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AI 부족 인력은 3726명이었다. AI 개발자 직무에서 부족한 인력이 28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 가공·처리 종사자(291명), AI 프로젝트 관리자(214명), AI 데이터 분석가(160명)가 뒤를 이었다.
마케팅 직원도 '관리자급' 선호
여러 스타트업에서 각광받던 마케팅 직군의 연봉 역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위축 영향을 받았다. 마케팅 직원 채용 폭이 줄고 기업들은 멀티로 활용 가능한 관리자급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시 마케팅 디렉터는 1억3000만원, 마케팅 매니저는 1억원 선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버트 월터스는 "전통 및 디지털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관리자급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일반화하면서 이에 관련한 인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들이 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관련 보안 정책도 강화되면서 각종 문제의 관리 및 신속한 대처, 사용자를 교육하는 기술지원 전문 인력이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로버트 월터스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지원 경험 및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기술 전담 매니저(Technical Account Manager·TAM)에 대한 수요가 특히 돋보인다. 경력직의 경우 이직 시 최소 15%의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면서 스타트업 내 법무 직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금융권 중심의 준법감시 업무에서 채용 니즈 기업이 스타트업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재무회계 직군에서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영전략 및 IR 포지션에서 채용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운 기술 배우거나 숙련도 높여야"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기업들의 고급 개발 능력을 갖춘 경력자 우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예전엔 개발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우선 뽑고 보는 상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요즘엔 5~8년 차 경력자 위주로 레퍼런스 체크를 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신중한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SPRi가 지난 7월 발간한 소프트웨어산업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소프트웨어 부문 채용예정 인원은 신입직은 5700명, 경력직은 1만600명이었다. 2021년(신입직6600명·경력직8900명)에 비해 전체 채용 규모는 늘었지만, 신입 채용이 감소한 것이다. 최준원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직무 전환과 임금 인상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크 분야 회사들은 필요한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최 지사장은 "일과 업무의 균형을 고려한 회사가치 제안 등 전략적인 인재 유지, 유치 방안을 세워야할 때"라고 했다.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인센티브, 사이닝 보너스, 스톡옵션 등 이직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연봉 패키지를 제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 한가지 더
신입 공채 채용이 줄고 현장 업무를 바로 맡을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경력직 채용을 위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국내 소득 기준 상위 5%에 속하는 연봉 1억원 이상 채용공고만 모은 ‘리멤버 블랙’ 채용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해당 채용 서비스는 전년도 근로소득이 1억원 이상임을 인증한 구직자만 가입 및 공고 조회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드라마앤컴퍼니 관계자는 “신입·저연차 경력직 위주의 잡포털과 달리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통해 고연봉 경력직들의 구직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력직 평판조회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스타트업도 주목받고 있다. 인력에 대한 사내외 평가를 따지는 일명 ‘평판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펙터가 대표적이다. 채용 기업이 경력직을 선발할 채용 대상자의 수년 동안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련 회사 임원진과 동료가 직접 작성한 지원자의 평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위크루트는 평판조회 솔루션 ‘체커’를 제공한다. 경력직 채용에 필요한 평판조회 과정을 자동화한 서비스다. 평판 조회 의뢰는 임원급인 C레벨에서 대리·과장 등 실무급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올해 관련 서비스에 적용한 특허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위크루트는 이번 특허를 통해 ‘인재 선발을 위한 인재검증 및 관리시스템 및 제공 방법’과 ‘인재 채용을 위한 레퍼런스 체크 시스템 및 제공 방법’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을 확보했다.
미국인이 20대부터 커피 한 잔을 마시지 않고 돈을 저축하면 은퇴 때 최대 5억원을 모을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회사 클레버가 최근 진행한 조사에서 미국 도시 가운데 카푸치노 한 잔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LA)가 아니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5.75달러·약 715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5.4달러가 그 뒤를 이었고 미니애폴리스 5.37달러, 뉴욕 5.31달러, 샌프란시스코 5.21달러로 순이었다.이들 도시의 주민 평균 소득을 고려하면 순위는 달라졌다. 주 5일 매일 카푸치노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소득 대비 가장 커피가 비싼 도시는 라스베이거스(2.29%)였고 이어 테니시주 멤피스 2.28%, 뉴올리언스 2.23%, 앨라배마주 버밍엄 2.22%,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2.18% 순이었다.저명한 금융 분석가들은 일상적인 커피 습관이 부를 쌓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비치에서 22세부터 매일 카푸치노를 마신다면 팁을 제외하고도 일주일에 28.75달러를 쓰게 된다. 1년에 1495달러(약 186만원)다.22세부터 은퇴 때인 67세까지 매년 커피값을 투자하고 연 7%의 수익을 올린다면 결국 45만달러(약 5억 6000만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렇다면 커피를 마시는 건 사치일까. 단순하게 계산하면 낭비일 수 있지만, 커피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CNBC는 지적했다.CNBC는 "당신은 아침 일찍 회의할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수도 있고, 아침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을 수 있고, 사무실에 있는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이유야 무엇이든 삶을 좀 더 좋게 만드는 정기적인 지출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전예약 개통은 오는 14일, 공식 출시는 17일이다.호텔 VVIP 패키지·커플 매칭 체험…SK텔레콤 혜택은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제공하는 기본 혜택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S23·S23+·S23 울트라를 구매할 경우 256GB(기가바이트)를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 혜택은 스타벅스, BMW 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회사 측은 이번 갤럭시S23 사전예약 및 구매자들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KISS23'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텔VVIP 패키지 등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KISS to Galaxy' 행사 △1년치 통신요금 혜택 또는 삼성전자 '갤럭시북3 360'을 증정하는 'SKT x 갤럭시S 찐친 페스티벌' △T다이렉트샵의 다이렉트 플랜 첫달 무료 행사 △T우주 신규 구독상품 3개월 무료제공 및 T day, T deal 혜택 등을 준비했다.'KISS to Galaxy'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갤럭시S23을 개통하고 응모한 소비자 가운데 2323명을 추첨해 1등 15명에게 호텔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듀오 커플 매칭 체험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2등 33명에게는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3등 55명에게는 한정판 나이키 조던 운동화 등을 지급한다.가입연수 3년 이상 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이용자가 갤럭시S23을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북3 360'을, 23명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1년치 통신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14~28일 개통자들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SK텔레콤은 갤럭시S23의 사전 예약 시작일인 오는 7일 신규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상품을 출시 한다. 기존 우주패스 이용자는 월 990원에, 우주패스 미가입자는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휴사의 쿠폰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KT "삼성초이스 요금제 가입시 버즈2프로가 공짜"KT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구매자들에게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혜택과 함께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상 증정' 또는 '갤럭시버즈2프로(화이트)+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선택 제공한다. 삼성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사전예약 구매 혜택으로는 기간 내 혜택에 응모한 구매자 총 2300명 대상으로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총 2100명)을 추첨 제공하고, 갤럭시S23 울트라 구매자(총 200명 추첨·1인 2매)에게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지니 울트라(genie Ultra) 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할 계획이다.KT Y 가입자만을 위한 특별한 사전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갤럭시S23 시리즈를 사전 구매하고 Y박스 앱(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응모한 만 29세 이하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갤럭시 필수 패키지'를 제공한다.사전예약과 일반구매 공통 혜택으로는 삼성 맴버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5 30% 할인+풀커버 팩 무상증정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윌라 오디오북+오디오 웹소설+클래스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마이크로소프트 65 Basic 6개월 체험권이 제공된다. 일반 구매자들에게는 △10만 원 할인쿠폰 또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정품케이스 1종이 제공된다. 삼성초이스를 선택하면 버즈2프로(화이트) 무료 또는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탭A8, 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초이스 가입 후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총 700명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KT는 오는 7일부터 3월 말까지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 55'와 '다이렉트67' 신규 가입 시 스마트 기기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요금제에 따라 버즈2프로와 갤러시워치5(40mm), 또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KT 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샤넬 신발·루이비통 지갑 등 '명품혜택'도 눈길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5명) △갤럭시 버즈2 프로(10명) △삼성 정품 고속 충전기(400명) 등을 선물하는 'WHY NOT 유플 WEEK With Galaxy S23' 행사를 진행한다.공식 온라인 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1명) △샤넬 스니커즈(1명) △닌텐도스위치(7명) △레고 페라리 F40(7명) 등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 후기 작성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카카오페이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는 인기 유튜버 'MR' 'JM' '긱블' '영둥이' ‘하디’ 등이 출연해 갤럭시S23을 소개하는 '유플러스Live'도 7일 0시부터 총 6회에 걸쳐 방송된다. 유플러스Live 방송에서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탭 S8 울트라(1명) △80cm 삼성 스마트 모니터(1명) △삼성물산 SSF 숍 상품권 50만원(1명) 등을 증정한다.오는 12일에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유플러스Live 방송이 진행된다. 생방송 시작 전까지 틈 앱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빈 초콜릿(100명)을 선물한다. 생방송 중 틈 앱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틈 팝업 체험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루이비통 지갑(1명), 고디바 아이스크림쿠폰(60명)을 선물한다.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인기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개최한다. △1등 상금 1000만원 △2등 상금 500만원 △3등 상금 200만원 △4~10등 경품 마샬 엑스 브릿지 스피커 △23등 경품 갤럭시S23 울트라 등 총 3000만원 상당이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사전예약 가입자뿐만 아니라 U+모바일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신청은 갤럭시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다.갤럭시S23을 구매한 고객이 종전에 사용하던 삼성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모델별 상이)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추가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국에 설치된 키오스크 '민팃'이나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입 번호 당 1건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 온라인 사전예약자들은 셀로를 통해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8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또한 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와 함께 'LG U+ 삼성카드'로 갤럭시S23을 24개월 장기할부로 구매하면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자동 결제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유플러스닷컴 전용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김토끼 에디션)'를 운영하는 신한카드는 갤럭시S23 구매 시 약 9만원 상당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최대 1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로 요금을 자동결제 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준강남' 경기도 과천에서 이른바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가격은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시세보다 6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지만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입지가 탄탄한 지역은 무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과천 무순위 청약 역시 흥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도 '과천 제이드자이'는 이날부터 계약 취소 주택 9가구에 대해 재공급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없고 특별공급으로만 진행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관추천 2가구 △신혼부부 3가구 △노부모부양 3가구 △생애최초 1가구다.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49㎡ 4억5302만~4억5799만원 △59㎡ 5억1889만~5억4010만원이다. 2020년 2월 분양가에 부대비용이 추가된 금액이다. 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재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 금액도 들어간다.3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주변 시세보다 눈에 띄게 낮다. '과천 제이드자이'와 같은 해에 입주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 20일 1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같은 면적대가 지난 6일 11억53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4700만원 더 오른 수준이다. 바로 옆에 있는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해 12월 12억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59㎡ 기준 인근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하면 6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가능한 셈이다.이 단지에 청약하려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과천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지만, 특별공급이기 때문에 각 유형에 맞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과천 제이드 자이'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무순위 청약은 일반 공급 없이 특별 공급으로만 이뤄진다"며 "유형별로 예비당첨자까지 추첨했는데도 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유형에서 예비당첨자를 선별해 분양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번 과천 무순위 청약은 흥행할 전망이다.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 최근 진행한 무순위 청약 단지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둬서다.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한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무순위 청약에는 일반공급 11가구 모집에 441명이 도전해 4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A에 79명이 몰려 79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 3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B에 135명이 도전해 45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지난달 30일 진행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도 27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54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0.33대 1이다. 일반 청약 경쟁률 19.4대 1을 웃도는 수준이다. 1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59㎡A엔 252명이 신청해 252대 1의 경쟁률을, 전용 84㎡A와 전용 84㎡C도 각각 14.46대 1, 10.1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과천 제이드자이'가 있는 곳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이라는 점도 한몫할 전망이다. 이곳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강남권 교육과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는 준강남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지정타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총 135만3090㎡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지식 기반 산업단지와 도시 기반 시설이 구축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시세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고 과천이라는 입지를 고려한다면 청약은 흥행할 것"이라며 "청약자가 1만명은 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으로 당첨일로부터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전매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 동안 할 수 없고, 거주 의무도 5년이다. 최근 정부가 규제를 풀어주고 소급 적용한다고 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를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한편 무순위 청약은 부정 청약 등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절차다. 이전에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지만, 작년 5월 관련 규정이 강화돼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이 적은 실수요자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