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논문과 특허를 학습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초거대 AI ‘엑사원’의 기술을 8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이 질병과 에너지 등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AI는 논문 등에 나와 있는 텍스트와 수식, 표, 이미지 등을 스스로 익힌다. 화학 구조식을 읽을 줄도 안다. 한마디로 인류의 지식을 보다 쉽게 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학습 데이터가 정교해지면 신약과 신소재 개발 등이 한결 수월해진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