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 관계자가 만나 CDMO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 관계자가 만나 CDMO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관계사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가 CDMO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옴니아바이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을 진행했다.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와 옴니아바이오의 모회사 CCRM의 마이클 메이 대표가 함께 했다.

옴니아바이오는 구로의 메디포스트 공장을 방문해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CDMO 시설을 둘러봤다. 양 사는 현장에서 북미와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CDMO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옴니아비오는 적극적으로 공정개발(PD·Process Development)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비법을 공유하기로 했다.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는 “메디포스트의 CDMO시설과 인력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메디포스트 시설과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옴니아바이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옴니아바이오가 당사의 국내 CDMO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며 “메디포스트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역량과 옴니아바이오의 차별화된 공정개발 등을 결합해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 및 상업화까지 모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 5월 캐나다 옴니아바이오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GMP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용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