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30일 열린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22’에서 “사용자의 근본적인 니즈와 새로운 기술을 잘 연결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며, 이것이 잘 동작할 때 비로소 혁신이 만들어진다”며 정보기술(IT) 디자인의 중요성과 네이버 서비스에 담긴 디자인 철학에 대해 밝혔다.

김 총괄은 이날 ‘증강된 삶’을 주제로 나선 기조연설에서 “온·오프라인 구분이 명확했던 과거와 달리 융합 시대에는 현실 공간에서 온라인 경험이 확장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의 경험이 합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네이버 디자이너들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