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북미영상의학회’ 참가…뇌졸중 AI 솔루션 소개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전시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RSNA는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다. 108번째 개최인 올해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Empowering Patients and Partners in Care’를 주제로 열린다. 650여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업 기회 및 우수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홍보한다. 뇌졸중 솔루션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인다. 또 컴퓨터단층촬영(CT) 시장이 활성화된 북미를 공략하기 위해 CT 기반 뇌출혈 검출 솔루션 ‘JBS-04K’와 CT 기반 뇌경색 검출 솔루션 ‘JBS-05K’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의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응급환자의 CT 영상부터 자기공명영상(MRI)까지 모두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동형 CT의 보급률이 높은 미국 시장에 적용될 수 있는 CT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뇌경색 진단을 위해서는 CT를 가장 먼저 촬영하지만, CT에선 급성기 뇌경색을 구분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제이엘케이의 CT 기반 뇌경색 솔루션이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 등 다양한 뇌출혈의 위치정보와 원인 등을 분석해 낼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이엘케이는 뇌출혈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급성 및 초급성 뇌경색 환자의 대혈관 폐색(LVO) 검출뿐만 아니라, 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에 사용될 수 있는 종합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