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패스락-TM' 사진 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 '패스락-TM' 사진 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광명21세기병원에서 ‘패스락-TM’의 국내 첫 척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다.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이고,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신청을 마쳤다. 이번 첫 수술은 비급여로 진행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오는 11월께 보험급여 수가 최종 승인으로 급여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국내 첫 수술을 계기로 기존 미국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병원의 영향력 있는 의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