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함께 '시리즈D' 참여
SK바이오팜(73,400 +0.55%)은 투자전문회사 SK(222,500 +0.23%)와 공동으로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인 칼라 헬스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SK바이오팜은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칼라 헬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 기업이다.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착용형(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182.29 +1.46%) 이노베이션, 노바티스, 알파벳(2,370.76 +5.19%) 벤처캐피털 GV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는 세계 유일의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상생(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기기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뇌전증 발작 감지 기기는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미국가전전시회(CES)에서 발표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칼라 헬스와 뇌 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르네 라이언 칼라 헬스 사장은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양사의 협력 아래 혁신 치료법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행하며 혁신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통해 뇌질환의 예방,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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