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16일 에 대해 보험과 연계한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PGS) 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성장의 길을 찾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랩지노믹스의 주력 사업은 각종 진단서비스와 체외진단 제품의 제조 및 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진단 서비스 등이다.

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증하면서 대폭 커졌단 설명이다. 2019년 332억원, 11억원 규모였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2024억원, 1045억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분석서비스와 진단키트 매출이 대폭 늘면서다. 1500억원 내외의 현금성 자산도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랩지노믹스는 보험연계 PGS사업과 축적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한 M&A에서 성장의 길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계 PGS 사업에서 중·단기적인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판단이다. 랩지노믹스는 NGS 기반의 PGS 사업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의 NGS사업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300억~400억원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 이후 50억원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영업환경이 회복되면 NGS사업 매출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하 연구원은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다이어트 건강관리 유전자 검사 ‘GenoPAC Diet’, 개인의뢰 유전자검사 ‘WithGENE’, 암과 만성질환 예측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 ‘GenoPAC Cancer·Disease’ 등 세 가지 형태의 PGS를 준비하고 있다”며 “화장품, 다이어트 서비스, 보험, 식료품 판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형 보험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기회를 추진 중이란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이미 기형아 검사 등의 방법으로 NGS사업을 진행해 왔고, 셀트럴랩(Central Lab)을 두고 개발과 검사, 영업이 통합된 조직을 운영하고 있어, 서비스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높다”며 “보험연계 PGS사업은 수익성도 좋아, 하반기부터 보험연계사업에서 매출과 이익을 상쇄시키려는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의미 있는 M&A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실질적인 가용 현금성자산이 1500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형태의 M&A를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초기 단계지만 자회사를 통해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월 인수한 큐어로젠(지분 67%)을 통해 ‘CD47’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2022년 1분기를 정점으로 코로나19 이후 영업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자체 영업에서 조달한 충분한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올 하반기 신규사업과 M&A에 대한 사업추진역량을 평가하며 매매의 시기와 수준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이후 보험연계 PGS 등 성장 모색“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