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타액 자가진단키트
피씨엘(25,250 -0.98%)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침(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개인용(OTC)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캐나다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에서 타액으로 검사하는 개인용 자가진단키트가 승인된 첫 사례다.

허가받은 제품명은 ‘PCL-SELF TEST COVID19 AG’다. 지난달에는 타액 방식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POC)인 ‘PCL COVID 19 Ag Gold’를 캐나다에서 승인받았다.

피씨엘에 따르면 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면 편의성이 높다. 오미크론의 경우 증상 발현 전에 목에서 증식하는 바이러스가 콧속 대비 많아 감염 초기 진단에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나다는 노령 인구가 많고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아 타액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피씨엘은 이번 승인으로 캐나다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캐나다의 주요 유통사와 협력해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약국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캐나다에서 타액 진단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승인을 계기로 수출 확대 및 보급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은 지난달 15일 타액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에서 자가사용을 위한 정식 품목허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유럽 개별 국가별 추가 승인 없이 소비자 판매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9일에 개인용 타액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허가받았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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