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는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57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 네트워크) IMM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기존투자자로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회사의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기술의 높은 성장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며 “시리즈C 투자 완료에 따라 향후 국내외 임상에 집중하고, 기술수출을 위한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올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과 뇌종양 대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BP-101’의 임상을 신청하고, 하반기부터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달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에서 면역항암 신규 표적인 ‘STING’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연구 성과(SBP-105)를 발표한다. 2024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을 승인받는다는 목표다. 또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