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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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유튜버'라고 불리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큽니다. 하지만 이들의 실상에 대해서는 세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개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보고서가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라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구독자 1000명 이상을 보유한 450명을 지난 6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심층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역시 가장 눈길이 끄는 조사 부문은 소득입니다. 응답자의 월평균 소득은 157만445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응답을 보면 월평균 1000원대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소득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 평준화해서 분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개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태조사’
크리에이터 활동 소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광고(평균 59.3%)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상품 홍보 및 판매(평균 17.1%), 소속사에서 지급하는 임금(평균 10.1%), 별풍선 등의 후원(평균 6.7%), 소속사와의 수익배분 등의 계약금(평균 4.8%) 순이었습니다.

이번 설문 대상자의 연령을 보면 30대가 45.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35.1%였습니다. 20~30대 비중이 80% 이상이었습니다. 10대는 1.6%였습니다.

국세청에 등록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9%에 불과했습니다. 콘텐츠 내용을 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2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교육으로 22.2%였습니다. 콘텐츠 제작 장소는 62.4%가 집으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