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팟·원격 관리 솔루션 등으로 연평균 400% 성장
"메타버스 기술 개발·플랫폼 사업 확장 나설 것"
스타트업 쓰리아이(3i), 2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스타트업 쓰리아이(3i)가 2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신규 참여해 총 23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인라이트벤처스, NBH캐피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50억원을 투자했다.

정주완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쓰리아이는 AR 핵심기술을 활용한 B2B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B2C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팅 플랫폼 등 2가지 비즈니스로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회사”라며, ”향후 진정한 의미의 통합 메타버스에서 기술과 콘텐츠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쓰리아이는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처를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쓰리아이는 2016년 출범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피보’가 주요 사업이다. 스마트팟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고가의 촬영장비나 전문가 인력 없이도 스마트폰과 피보 스마트팟만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현실의 3차원(3D) 이미지 쌍둥이를 만들어주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비모'도 운영한다.

쓰리아이는 작년 매출 약 180억원을 올려 연간 성장률 420%를 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도 400% 이상이다.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 작년 매출 수준을 달성했다. 연내 매출 500억원, 순이익 75억원을 내는 게 목표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앞으로 모든 미디어의 흐름은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로 옮겨갈 것"이라며 "AI와 AR·VR 등 각 분야에서 쓰리아이의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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