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투표 플랫폼 '크라토스', 美 상장한다
크라토스(CRTS)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렉스에 26일 자정 상장한다. 크라토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라이브 투표 플랫폼을 구축시킨 토큰이다.

크라토스는 실시간 라이브 투표 플랫폼인 크라토스 앱에서 제공된다. 이용자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보상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 크라토스 앱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투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투표 참여 결과나 투표자의 성별 및 통계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크라토스 앱으로 투표를 생성하고 참여하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크라토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편향적 정보 문제로 고안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정치 성향이 유사한 이용자들이 몰린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편적 여론 확인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크라토스의 탄생 배경이다. 크라토스를 개발한 파로스랩스 측은 “블록체인 기술은 투표 결과의 투명성을 유지해 여론을 공정하게 보여준다”고 전했다.

크라토스 앱은 지난해 12월 론칭 이후 다운로드 횟수가 22만 회를 넘어섰다. 확보 회원 수는 4만 명 상당이다. 현재 1만 7000개 이상의 투표가 등록돼 있다. 회원별 일일 평균 사용시간은 30분 이상으로 활성화된 상태다.

크라토스가 상장하는 비트렉스는 세계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국내에는 업비트 제휴사로 알려져 있다. 크라토스 상장은 비트 글로벌, 유니스왑 V3에 이어 3번째다.

강동원 파로스랩스 이사는 “글로벌 대표 거래소인 비트렉스 상장을 통해 크라토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