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개인의료정보 제공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을 토대로 개인의료정보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로부터 생산되는 정보의 위조 방지 및 보안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개인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플랫폼에 보관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 및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엔젠바이오는 지난달 ‘통합 건강 정보를 이용한 식단 및 운동 추천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빅데이터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지난 12일 유전자 검사 서비스 ‘세라체크 DNA'를 출시했다.

김광중 엔젠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미 구축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전체 및 건강 정보를 축적 중”이라며 “이들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해 정밀의료의 핵심 기반인 건강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