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자회사인 아이스펙트럼을 설립해 미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큐어와 아이스펙트럼은 한국 기업들의 방역 및 군수,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품들을 미국 정부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뿐 아니라 공군(AIRFORCE)과 연방재난관리청(FEMA), 캘리포니아와 조지아 등 15개주에 대한 방역 물품 공급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그동안 개별기업들이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미국에 수출해왔지만 가격 경쟁력 및 정부 수주에서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급권을 가진 기업을 통해 수출한다면 수월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미국 연방정부 및 연방기구는 자국민 방역뿐 아니라 해외 주둔 미국 및 우방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