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분석
“오스템임플란트, 中 회복에 1분기 깜짝실적 전망…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오스템임플란트(85,900 +1.18%)에 대해 중국에서 빠르게 매출을 회복하며 올 1분기에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부터 북미 및 유럽 지역도 매출이 늘어나며 올해 매분기 실적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지난 1월에 제시한 7만5300원보다 약 92% 높여 잡았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792억원과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와 495.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국내와 중국에서 빠르게 영업을 회복했을 것으로 봤다. 중국에서는 고부가가치 임플란트인 ‘하이오센’의 판매가 증가했다. 1분기 중국 매출은 4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9%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2021년 예상 실적도 높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늘어난 782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114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매출 7128억원과 영업이익 754억원을 예상했었다.

예상 실적 상향의 근거는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영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에서 하이오센의 국공립 대형 병원 공급이 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3Shape'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덴티스트리 영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3Shape의 구강스캐너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신규 고객 유입 및 외형 성장을 기대 중이다.

지주사 전환도 기대 요인이다. 인적 분할 이후 지주회사의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1일 지주회사인 오스템홀딩스(가칭)와 사업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칭)로 나눠지게 된다.

정민구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종합덴탈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사업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개척 등의 장점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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