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안랩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마곡의 LG CNS 본사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클라우드에 특화된 보안 패키지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보안 기술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LG CNS는 제조, 금융, 통신, 화학, 항공 등 다양한 산업별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LG계열사 등 대형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행 과정에서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운영, 관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키웠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 중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안랩은 국내 대표적인 정보 보안 전문기업이다. 20여 년 동안 보안 위협 대응 기술력과 노하우로 일명 ‘위협 인텔리전스’를 확보했다.

LG CNS는 최근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조직을 꾸렸다. 화이트해커는 해킹 기술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보안 전문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