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메이트 DNA 유전자 검사키트. 사진 제공=엔젠바이오
세라메이트 DNA 유전자 검사키트. 사진 제공=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는 30일 세라젬과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세라메이트DNA'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6억3800만원이다. 2019년 매출 대비 3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4년 3월 30일까지다.

세라메이트DNA는 엔젠바이오와 세라젬이 공동 개발했다. 소비자의뢰 유전자검사(DTC)를 통해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개인별로 맞춤화된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세라젬 홈페이지와 전국 500여곳 세라젬 매장에서 세라메이트 DNA를 신청할 수 있다.

엔젠바이오는 영양과 미용 등을 포함한 52항목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고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 분석 전문가와 운동상담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라젬의 건강관리 전문가인 ‘헬스 큐레이터’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고객 가정을 방문해 영양 관리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엔젠바이오는 작년 12월 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차 DTC 시범사업 인증도 통과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세라젬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