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가 19조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019년의 8.3%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이 9조3752억원(48.6%)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데이터 구축·컨설팅 서비스업 7조4361억원(38.6%),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2조4623억원(12.8%) 순서였다.

데이터산업 종사 인력은 36만6021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349명(6.2%) 늘었다. 이 가운데 데이터 개발자와 엔지니어, 분석가, 관리자 등 데이터 직무 인력은 10만1967명으로 14.5% 많아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