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의 결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의원실에 앱 장터 수수료 인하 계획을 전달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모든 앱에 인앱결제(앱 내 결제) 방식을 강제해 앱 장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챙기겠다고 발표했었다. 과방위 관계자는 “구글이 적어도 애플만큼 수수료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0만달러(약 11억원) 미만의 앱 사업자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IT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이 추진하는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구글방지법’ 입법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