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일본의 생명과학협회 'Life Science Innovation Network Japan'(LINK-J)이 개최하는 '어스밴스드 테라피 쇼케이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선영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엔젠시스(VM202)의 최신 임상 개발 현황 및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온라인으로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치료 분야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14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독자적인 기술 및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해 소개한다.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 엔젠시스를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했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CMT) 등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선영 대표는 "엔젠시스의 임상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유전자치료제로서의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유효성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또 글로벌 기업들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