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농촌지역 아동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농촌지역 아동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농촌지역 아동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서비스를 2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U+초등나라 전용 스마트패드 30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총 지원 금액은 3200만원 수준이다. 전달된 패드는 전라남도 진도를 포함한 총 10개 지역 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의 온라인 학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수업 확대와 방과후 프로그램 중단 등으로 농촌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가능성은 높아진 반면 학습 외 체험 기회는 줄어 도농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함께 지원하는 U+초등나라와 전용 패드로 'EBS 스마트 만점왕'을 활용한 심화된 초등 정규과정 예·복습은 물론 △20개국 앱스토어 어린이·교육부문 1위 수학교육 앱 '토도수학' △영어 독서 프로그램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키즈타임즈' △문정아중국어 △과학실험 및 코딩학습이 가능하다. 농촌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U+초등나라로 도농 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규 콘텐츠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등을 터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