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국가우수연구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스파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국가우수연구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유기합성과 생유기화학에 기반한 화학 생물학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체학을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 화학부 박승범 교수가 보유한 여러 제반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2016년 1월 설립된 회사다. 박 대표는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지난해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연구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2017년 충북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18년엔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이러한 투자들을 기반으로 분자 다양성을 가지는 의약 유사 저분자화합물 라이브러리인 ‘pDOS(privileged-substructure-based Diversity Oriented Synthesis)’, 세포 내 생물학적 변화를 탐지할 수 있는 유기 형광 골격 바이오프로브인 ‘서울플로어(Seoul-Flour)’, 표적 단백질 규명 기술인 ‘FITGE’와 ‘TS-FITGE’ 등의 핵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세 기술 모두 국가우수연구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플로어는 2009년, FITGE 와 TS-FITGE는 2013년, pDOS는 2017년에 국가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시리즈B 투자 유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

스파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세 기술은 신약 물질 탐색을 돕는데 강점이 있다. 먼저 단백질과 핵산의 상호작용 저해를 이용한 약물 라이브러리인 pDOS를 통해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이 라이브러리에서 나온 물질들에 대해 서울플로어와 TS-FITGE 기술로 약효를 검증한다. 서울플로어는 세포에서 드러나는 표현형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형광물질이다.

TS-FITGE는 약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저분자화합물의 표적 단백질을 규명하는 기술이다. 기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 표적 단백질에서 시작해 최적화된 화합물을 찾아내는 방식이었다면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생물 활성을 가진 물질들 중에서 연구를 시작해 표적 단백질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8월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면역항암제,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KTB네트워크,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시리즈B 투자를 기반으로 독창적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된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이용해 항암,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분야로 확장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성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information
대표 박승범
설립일 2016년 1월 25일
본사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34, 7층
주요사업 단백질체학 연구 기반 신약 개발·위탁 연구
상장일 2023년 예정
IR 문의 02-887-9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