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는 제넥신.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는 제넥신.
제넥신은 차세대 항체융합단백질 기술 및 혁신적인 D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병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T세포 감소증을 회복시키는 차세대 면역치료제 ‘GX-I7(지속형 인터루킨-7)’은 각종 암과 감염질환의 치료 효능을 극대화 및 지속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인 ‘GX-188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등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넥신의 대표 기술로는 차세대 항체융합단백질 기술(hyFc)이 있다. 제넥신의 원천 기술인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에 적용하여 물질의 체내 안정성과 지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지속형 기술인 항체를 기반으로 한 hyFc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두 가지의 항체인 면역글로불린D(IgD)와 면역글로불린G4(IgG4)를 융합한 항체 기술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에 적용할 수 있다. 생물학적 활성과 체내 지속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항체융합단백질 기술이다.

DNA 치료 백신은 특정 항원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를 통해 면역 반응을 선택적으로 유도하는 면역 치료백신으로 만성감염, 암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원을 유전자 형태로 이용하는 것으로 여러 항원을 하나의 플라스미드 DNA에 삽입이 가능해 항원 설계 및 제작이 용이하다. 대장균을 숙주세포로 이용해 쉽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플라스미드 DNA는 매우 안전한 고분자 물질로써 다른 단백질 백신과는 달리 실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항암 면역 치료제, 다수 암종에서 임상 중

제넥신의 지속형 기반 기술 hyFc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에는 GX-I7이 있다. GX-I7은 T세포의 수를 늘려 항암 면역 기능을 증대시키는 T세포 증폭제다. 한국,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고형암, 뇌암, 삼중 음성유방암, 피부암 등 다수의 암종에서 단독 투여를 임상 중이다. 동시에 키트루다, 옵티보, 티센트릭 등 글로벌 제약사의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도 함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GX-I7과 방사선요법 및 화학요법, 표적·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과 병용하면 항암 효과가 커진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는 hyFc 플랫폼 기술로 성장호르몬 반감기를 늘려 매일 맞는 주사가 아닌 주 1회, 월 2회만 맞아도 되는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고효능, 고지속성 제픔으로 중국 허가당국에 임상 3상을 신청한 상태다.

[코스닥] 제넥신, 면역치료제·DNA 백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