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막스 정글(좌)과 모닝케어(우) 사진 제공=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좌)과 모닝케어(우) 사진 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미니막스 정글 및 모닝케어가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를 부여하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미니막스 정글은 어린이 비타민 제품이다.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글의 동물 캐릭터를 반영했다. 장난감 가방(Toy Bag) 형태로 제작돼 내용물을 섭취한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동아제약의 경영 철학도 디자인에 반영됐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로 ‘3R(Reduce, Reuse, Recycle)’ 개념을 적용했다. 녹색인증을 받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쉽다는 설명이다.

모닝케어는 숙취해소음료다. 표적에 적중하는 총알을 표현한 용기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숙취에 정확하고 빠르게 작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인마다 겪는 숙취가 다르며 숙취 유형에 따른 숙취 해소가 필요하다는 소비자 요구도 반영했다. 제품 특징에 따라 숙취 증상을 각기 다른 단어로 표현하고 용기 색상도 달리 표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를 생각한 제품 및 디자인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생각하고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