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다국적 제약사와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873만달러(약 457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상업화 초기 물량으로 내년분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에 대한 금액만 포함됐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27년까지 매년 최소 100kg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구체적인 계약 상대방은 비밀 유지 요청에 의해 공개가 보류됐다. 거래 상대방의 주문 취소 시 생산비용 전액 및 잔여 생산의 30%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