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251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7일과 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6만주에 대해 총 3억2533만여주의 청약이 몰렸다. 일반 청약 증거금은 4조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납입 기일인 10일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이다. 상장 후 주관사에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 옵션)이 부여된다. 풋백 옵션에 따라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내려가면 청약자가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되팔 수 있다.

한동일 대표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임상 진행과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압타머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