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12일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8.65% 급증한 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3억원과 292억원으로 1만1773%와 3977% 늘었다.

2분기 매출은 492억원으로 1분기 대비 3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1억원을 기록해 892%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매출 증가 덕분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SG) 기반 진단검사와 연구서비스 분야 매출도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속진단 키트 ‘Exofast RT PCR’이 매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추가 승인 등 20여개 국가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