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제공
바디텍메드 제공
바디텍메드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수출허가를 지난달 받은 뒤 유럽 인증(CE)을 획득하는 등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브라질 외에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인허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남미서 제품 등록이 끝나는 대로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준기국에서도 제품 등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항원진단키트는 바디텍메드가 앞서 개발했던 항체진단키트와 동일한 장비로 검사 가능하다.

바디텍메드는 항원진단키트,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항원진단키트는 검사에 6시간가량 걸리는 종합효소연쇄반응(PCR) 방식 대비 검사 시간이 15~20분에 불과하다”며 “사용 편의성이 높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서 큰 관심도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